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MC. 왼쪽부터 임원희, 유재석, 노홍철

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MC. 왼쪽부터 임원희, 유재석, 노홍철 ⓒ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SBS와 KBS가 예능 부문 소폭 개편에 나선다.

KBS는 지상파 방송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을 확정한 파일럿 프로그램만 <나는 남자다> <미스터 피터팬> <밀리언셀러> <진격의 역지사지 토크쇼-대변인들>(이하 <대변인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이하 <두근두근)까지 총 6편.

라인업도 화려하다. <나는 남자다>의 유재석, <미스터 피터팬>의 신동엽, <밀리언셀러>의 박명수, <대변인들>의 김구라, <두근두근>의 이휘재 등을 필두로 내로라하는 예능 MC들이 동시에 출격한다.

이렇게 파일럿 형식으로 선보인 뒤, 정규 편성의 기회를 잡은 프로그램도 있다. <밥상의 신>은 오는 4월 <마마도> 후속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11일 KBS가 "<엄마를 부탁해>가 4월부터 정규편성됐다"고 밝힘에 따라, 총 두 편의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시청자를 찾게 됐다.

SBS 또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단 출연자 사망 사고로 폐지된 <짝>의 자리에 <오! 마이 베이비>가 들어갈 전망이다. SBS 측 관계자는 11일 <오마이스타>에 "그간 <짝>이 방송됐던 시간에 <오! 마이 베이비>를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마이 베이비>에 내부적 변화도 일었다. 고은아-미르 남매가 스케줄 문제로 임시 하차하고, 리키김 부부의 출연이 예고된 것.

파일럿 프로그램 또한 기획 중이다. 앞서 <화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동엽과 김구라가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 준비 중인 것을 비롯해 이영자도 또 다른 파일럿 프로그램의 MC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마이 베이비 엄마를 부탁해 나는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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