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들> 최무성, 반전 캐릭터 경찰로 등장

<조난자들> 최무성, 반전 캐릭터 경찰로 등장 ⓒ CJ E&M


배우 최무성이 영화 <조난자들>(감독: 노영석)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경찰관으로 등장한다.

<조난자들>에서 성추행 신고를 받고 펜션으로 온 경찰은 사건 해결은커녕 그곳에서 실랑이를 벌인다. 이도 모자라 허술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방문객들 사이에 끼어들어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설상가상 폭설로 인해 사람들과 함께 펜션에 고립된 경찰은 의문의 시체를 발견 후, 사건을 조작해서라도 상황을 모면하려는 180도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끈다.

이렇듯 우직해 보이나, 대체 누구 편인지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반전' 경찰 역을 맡은 최무성은 알고 보면 연기 내공이 만만치 않은 베테랑 배우다. 그는 1998년 연극계에 뛰어들어 연기는 물론 연출력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이후 충무로까지 발을 넓힌 최무성은 <세븐데이즈><악마를 보았다><연애의 온도><베를린><관능의 법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보였다.

최근에는 드라마 <기황후>에서 무사에서 환관이 된 역할을 맡아 기승냥(하지원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허세 여행자 상진이 친절한 전과자, 의뭉스러운 경찰, 수상한 사냥꾼 등 의심이 가는 인물들과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오해와 반전의 스릴러물이다. 오는 3월 6일 개봉 예정.

최무성 조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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