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예능본부 특임국장인 김영희 PD가 오는 17일 청와대에 출석한다.
13일 오후 복수의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희 PD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보고에 배석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와 <아빠 어디가>의 해외 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김영희 PD는 지난 12일 MBC 대표이사 공모에 지원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마감일까지 지원한 후보자 중 오는 17일 최종 후보 3명을 결정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MBC 사장 선출 문제와 연관을 지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MBC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업무 보고에 PD가 1명씩 동석하는 추세였다"면서 청와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한편 방송문화진흥회는 3명의 후보를 압축한 후 21일 후보자 면접과 이사회 투표를 걸쳐 최종 사장 내정자를 결정한다. 임기는 오는 2017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