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으로 향하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 팀.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으로 향하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 팀. ⓒ KBS


소치 동계올림픽이 7일(현지시각) 개막을 앞두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해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등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많은 만큼, 시청자의 눈 또한 TV에 쏠리고 있다.

각 방송사에서도 4년 만에 돌아온 국제적 행사를 맞아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출연진이 직접 러시아 땅을 밟는 프로그램은 KBS <우리동네 예체능>, SBS <힐링캠프>, MBC <진짜 사나이>다.

먼저 과거 한 특집에서 '4연승을 하면 소치 동계올림픽에 가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우리동네 예체능>의 '예체능' 팀은 최근 농구 편에서 4연승을 하며 꿈을 이뤘다. 강호동을 필두로 존박·박성호·줄리엔 강이 소치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 특히 태릉선수촌 편에서 이상화 선수(스피드 스케이팅)와 '현장에서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계 올림픽 특집'에 출연한 서인국·손호준·강예원·바로·박서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계 올림픽 특집'에 출연한 서인국·손호준·강예원·바로·박서준 ⓒ SBS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특집 방송을 진행했던 <힐링캠프>도 빠질 수 없다. 당시 메달리스트들로부터 솔직하고 소탈한 인터뷰를 이끌어냈던 이경규와 김제동, 그리고 새롭게 MC로 합류한 성유리가 소치에서도 활약할 전망. SBS는 "현지에서 선수들과 감동의 순간을 얘기하고, 힘들고 고단했던 순간 등을 재구성해 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진짜 사나이>의 병사들도 소치행을 확정했다. '중년 병사' 서경석과 '아기 병사' 박형식이 그 주인공. 당초 김수로가 서경석과 함께 소치로 가려 했으나, 막판 스케줄 문제로 박형식이 소치행 티켓을 얻었다. 이들 또한 현장을 누비며 한국 선수들을 만나고,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각오다.

실제 국가대표 없는 동계 올림픽 특집도 있다. 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지난달 27일 손호준·박서준·강예원·서인국·바로(B1A4)가 참여한 가운데 '동계 올림픽 특집'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특집에서 이들은 '런닝맨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는 설정 하에 각종 대결을 펼쳤다.

동계올림픽 우리동네 예체능 힐링캠프 진짜 사나이 런닝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