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

아메리칸 허슬 ⓒ (주)누리픽쳐스


영화 <아메리칸 허슬>과 <그래비티>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16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 <그래비티>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등 역시 10개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작품상에는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외에 <캡틴 필립스>, <댈라스 바이어스 클럽>, <허>, <네브라스카>, <필로메나>, <노예12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 모두 9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선정, 예측 불허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노예 12년>이 9개 부문, <캡틴 필립스>와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 <네브라스카> 등이 6개 부문 후보로 지명,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비티

그래비티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남우주연상은 크리스찬 베일(<아메리칸 허슬>), 브루스 던(<네브라스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치웨텔 에지오프(<노예 12년>), 매튜 매커너히(<댈라스 바이어스 클럽>)가 지명됐다. 여우주연상에는 에이미 아담스(<아메리칸 허슬>),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 산드라 블록(<그래비티>), 주디 덴치(<필로메나>), 메릴 스트립(<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에는 데이빗 O. 러셀, 알폰소 쿠아론, 알렉산더 페인 (<네브라스카>), 스티브 맥퀸 (<노예 12년>), 마틴 스콜세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 (미국 현지시간)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덧붙이는 글 기자의 개인블로그(blog.naver.com/jazzkid)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아카데미상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 노예 12년 더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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