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나선 탤런트 심이영, 사희 '태어날 아기에게 첫번째 선물'  탤런트 심이영(오른쪽), 사희(가운데), 김웅 남양유업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미혼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선물할 출산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남양유업, 몽드드, 서울중앙우체국 후원으로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탤런트 심이영, 윤주만, 사희, 비올리스트 김남중 등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태어날 아기에게 줄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했다.

▲ 자원봉사 나선 탤런트 심이영, 사희 '태어날 아기에게 첫번째 선물' 탤런트 심이영(오른쪽), 사희(가운데), 김웅 남양유업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미혼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선물할 출산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 유성호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사진/유성호 기자| 배우 심이영·사희·윤주만과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의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여했다.

12일 오후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주최한 이번 행사엔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자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다문화가정·새터민·미혼모 등 소외된 저소득가정의 임신부를 위한 출산용품 포장과 발송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크리스마스 캐럴 두 곡을 연주했고, 이후 본격적인 물품 포장이 진행됐다.

귀여운 산타 모자를 쓰고 포장에 구슬땀을 흘렸던 심이영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오마이스타>에 "소중한 나눔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추운 겨울날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날 아기들에게 첫 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엄마와 아이가 맞이하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기분 좋고 따스한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우 윤주만은 "살면서 내 몸 하나 챙기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성공하면 꼭 많은 사람들을 돌아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성공만이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봉사는 돈이나 재력이 아닌 마음에서 나온다는 거,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주위를 많이 돌아보며 살고 싶다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심이영

심이영 ⓒ 월드휴먼브리지


 사희

사희 ⓒ 월드휴먼브리지


지난 가을 월드휴먼브리지 김장 나눔 봉사에 이어 두 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봉사에 자리한 사희는 "저소득가정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항상 좋은 일을 하고 나면 제가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함박눈이 사랑스럽게 내린 오늘, 모든 이에게 축복 받으며 태어나아할 작은 천사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뜻깊었다"라며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 추운 겨울 2013년이 가기 전에 작은 손길을 내밀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전했다. 또한 "아기 속싸개, 가제수건 등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접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서 친할머니, 이모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저도 가방에 물건을 담을 때 단순히 선물을 담는 게 아니라 그들의 손길을 보면서 큰 선물을 받고 돌아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다문화가정·새터민·미혼모 임신부 등 총 450명에게 출산에 필요한 신생아용품을 전달했다.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평생 기억될 귀중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한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탤런트 윤주만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행복하세요" 탤런트 윤주만(오른쪽)과 유정환 몽드드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미혼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선물할 출산용품을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남양유업, 몽드드, 서울중앙우체국 후원으로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탤런트 심이영, 윤주만, 사희, 비올리스트 김남중 등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태어날 아기에게 줄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했다.

▲ 탤런트 윤주만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행복하세요" 탤런트 윤주만(오른쪽)과 유정환 몽드드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미혼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선물할 출산용품을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자원봉사 나선 이자스민 "소중한 자리 함께 해서 기뻐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미혼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선물할 출산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남양유업, 몽드드, 서울중앙우체국 후원으로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탤런트 심이영, 윤주만, 사희, 비올리스트 김남중 등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태어날 아기에게 줄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했다.

▲ 자원봉사 나선 이자스민 "소중한 자리 함께 해서 기뻐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미혼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선물할 출산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 유성호


나눔 다리 놓는 비올리스트 김남중 비올리스트 김남중씨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 'Winter wonderland'를 연주하고 있다.

▲ 나눔 다리 놓는 비올리스트 김남중 비올리스트 김남중씨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열린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 'Winter wonderland'를 연주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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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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