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를 지키던 KBS 2TV <비밀>이 떠남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왕좌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주인공은 <상속자들>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상속자들>) 13회는 시청률 20.6%(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15.9%를 기록한 12회보다 4.7%P 오른 수치다.
반면 <비밀>의 후속작인 <예쁜 남자>는 첫회를 6.3%의 다소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MBC <메디컬 탑팀>은 5.7%로 다소 올랐지만, 수목극 꼴찌를 탈출하지 못했다.
SBS 수목드라마는 <비밀>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를 유지했으나, <비밀>의 종영으로 1위를 재탈환했다. 경쟁작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상속자들>의 성적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서도 <상속자들>은 시청률 18.2%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