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봉하는 영화 <올드보이> ⓒ ㈜에그필름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가 10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3년 개봉한 <올드보이>는 2004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했지만 집행위원장의 선택을 받고 경쟁 부문으로 옮겨져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스크래치가 있는 낡은 프린트로 해외 영화제에서 반복 상영되었던 <올드보이>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은 박찬욱 감독이 직접 진두지휘했다. 박 감독은 "2003년에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통해 미세한 손질과 작업이 가능했다"면서 "2003년 개봉 때보다 좋은 색깔, 깨끗하고 세련된 상태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