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그룹 엔터테인먼트의 주최로 10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런닝맨> 팬미팅 포스터

중국 스타그룹 엔터테인먼트의 주최로 10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런닝맨> 팬미팅 포스터 ⓒ StarGroup


중국 스타그룹 엔터테인먼트(Star Group. 星族文化)가 상하이에서 <런닝맨> 팬미팅을 연다.

스타그룹 엔터테인먼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SBS <런닝맨>의 일부멤버(개리, 하하, 김종국, 지석진)가 참여하는 팬미팅 '레이스 스타트! 인 상하이(Race Start! In Shanghai)'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 5일 상하이 따우타이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기를 볼 수 있다. 또 팬들과 함께하는 코너 역시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5일 오후 7시 30분 정식 팬미팅을 시작하기 전에는 티켓을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한 추첨에서 당첨된 400명에게 멤버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런닝맨> 멤버들은 중국에서 여느 한류스타 못지않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6월 <런닝맨> 멤버들이 촬영차 상하이에 방문했을 때, 수많은 중국 현지 팬들이 상하이 푸동공항 및 멤버들이 투숙한 호텔로 몰려드는 안전사고를 우려한 상하이 현지 공안당국에 의해 드림컵 참석을 제외한 모든 실외촬영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는 상하이에서 매우 드문 일로, 중국 현지 매체가 이를 발 빠르게 보도하는 등 중국 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팬미팅 역시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런닝맨> 관련 페이지 및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팬미팅 관련 글이 1만 건을 넘는 등, 시작하기 전부터 중국 현지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중국 팬들은 중국 내에서 진행하는 팬미팅을 통해 멤버들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타그룹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이번 팬미팅에서는 중국 팬들이 직접 <런닝맨>의 오락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한국 연예인 및 팬들에게 더욱 더 좋은 공연환경을 제공하고 한-중간 엔터테인먼트의 교류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그룹 엔터테인먼트는 2003년에 세워진 상하이 소재의 중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이번 <런닝맨> 팬미팅 전에도 신화, 씨엔블루 등 많은 한류스타의 중국 현지 콘서트를 주최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KoreaArtTV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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