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미국 롱비치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5).

8월 2일 미국 롱비치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5). ⓒ 프롬북스


[기사보강 7월 31일 17시]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35)이 8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소연은 31일 미국에서 보낸 청첩장으로 자신의 결혼을 알렸다. 상대는 미국교포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중인 안과의사 정재훈(39세)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은 영어와 한국어로 된 청첩장에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마음으로 함께해주실 사랑이 전해져 두 사람의 앞날을 환히 밝혀줄 축복의 등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결혼사실을 알렸다.

이소연은 2006년 정부가 선발한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정, 우주정거장에 9박 10일간 머물렀다. 우주여행 이후 이소연은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으로 국내외 강연 등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으며 최근엔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소연은 지난 해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열 한번째 도끼질>(프롬북스 펴냄)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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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미국 롱비치에서 결혼하는 이소연이 한국의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 ⓒ 이소연



이소연 우주인 롱비치 캘리포니아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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