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25일 MBC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이 진정으로 품격 있게 살아가는 혼자남의 고수를 만난다"며 "그간 쉽게 예능 나들이를 하지 않았던 김용건이 첫 번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배우 하정우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용건의 출연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성재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MBC는 "올해 68세, 데뷔 46년차인 배우 김용건은 평소 중후하고 자상한 신사 이미지에 맞는 독거 17년차 고수의 생활을 공개한다"며 "이성재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이 분이 사시는 모습을 보면 다들 깜짝 놀랄 것'이라며 멤버들에게 그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또 "평소 패션·그림 등 고품격 취미를 즐기는 김용건의 우아한 취향을 엿본 멤버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듯 신기해했다"며 "김용건이 단골로 찾는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김용건의 매력에 금방 서로 친해져 그를 '무지개 모임의 대부'로 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는 김용건 외에도 또 다른 고수로 김제동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