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의 김성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피니트 성규가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반전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이정민


인피니트 성규가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반전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지니어스>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두뇌를 자랑하는 13인이 모여 매주 두뇌 싸움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단순히 지략을 겨루지 않고, 출연자들 간의 배신과 음모, 연합 등이 생생하게 펼쳐지며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성규는 2회까지 방송된 <더 지니어스>에서 허술한 듯 보이지만 남모르게 지략을 펼치며 생존했다. 특히 지난 4월 26일 방송된 1회에는 게임을 이해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다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의 다른 출연자들 역시 앞다투어 성규를 복병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더 지니어스> 제작발표회에서 김구라와 이상민은 성규를 두고 "어리버리한 느낌이지만 잘 하고 있다", "착한 모습을 가진 늑대라는 느낌이 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더 지니어스>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당장 성규의 활약이 3회에서 '대박'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성규가 그간 다른 방송에서나, <더 지니어스>에서 어리숙한 모습을 많이 보이다 보니 누구에게도 미움을 받지 않더라"며 "다들 성규에게 위협을 느끼지 않아서 그런지 챙겨주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규야말로 <더 지니어스>의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그런데 막상 위기 상황이 닥치면 눈빛부터 변한다"며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오후 11시 방송될 <더 지니어스> 3회는 '풍요와 기근' 게임을 다룬다. 이 게임은 출연자들이 풍요의 땅과 기근의 땅을 오가며 가능한 한 많은 수의 빵을 얻는 게임으로, 이제까지 방송된 게임들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이번 게임이 <더 지니어스>에 등장하는 게임들 중 최고난이도에 속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두뇌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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