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발표한 호랑나비를 최근 <호랑나비2-강북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가수 김흥국이 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9년 발표한 호랑나비를 최근 <호랑나비2-강북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가수 김흥국이 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김흥국(54). 기러기 아빠로 산지도 벌써 올해로 10년째가 된 그가 어버이날은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8일 김흥국의 한 측근은 <오마이스타>와 전화통화에서 "5월 4일 김흥국씨가 미국에 있는 아내와 딸을 보기 위해 갔다"며 "어린이날도 있고 5월 8일 어버이날까지 있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갔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흥국은 신곡 '호랑나비2-강북스타일'의 홍보를 위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에서 '기러기 아빠'로 사는 외로움을 내비친 바 있었다. 그는 "기러기 아빠로 오래 가는 게 좋은 것 같지 않다"라며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2, 3년 짧게 끝내야지 5년, 10년 넘어가면 안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흥국의 딸 주현은 SBS <붕어빵> 등에 출연해 김흥국 못지않은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주현이가 오는 6월 초등학교를 졸업한다.

김흥국은 "딸이 중학교에 들어가면 엄마 아빠 같이 지내라고 기숙사 생활을 하겠다고 한다"라며 "하지만 엄마는 아직 걱정을 해서 2, 3년 더 같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도 한다. 잘 되면 올해 안에 기러기 아빠 생활을 끝낼 수도 있고 좀더 길어 질 수도 있다. 가족들과 더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김흥국은 최근 1989년 히트곡 '호랑나비'를 24년 만에 리메이크해 '호랑나비2-강북스타일'을 발표했다. 음원 발매에 앞서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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