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보수정당인 대한국당 대변인 문봉식 역을 맡은 배우 공형진.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보수정당인 대한국당 대변인 문봉식 역을 맡은 배우 공형진. ⓒ SBS


"내가 왜 살을 뺐는지 알아요? 이걸 하려고 그런 거예요!" (공형진)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팀이 이색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내 연애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서 문봉식 역의 배우 공형진은 '특별한 공약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질문에 "우리 팀의 정신적 지주인 이민정이 15%가 넘었을 때 하자고 했지만, '그건 자존심이 상한다'는 김정난의 말을 따라 20%가 넘었을 때 무언가를 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공형진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신하균과 박희순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검도 혹은 다른 무언가를 하겠다"며 "그러면 그 옆에서 이민정과 김정난, 한채아는 치어리딩 복장으로 응원을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형진은 처음 "내가 그 옆에서 심판을 보겠다"고 말하다, '너무 약한 것 같다'는 출연진의 볼멘소리에 "그럼 나도 여장을 하고 치어리딩 복장을 하겠다"며 "내가 각선미가 대단하다"고 자부해 폭소를 일으켰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후속작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이념이 다른 두 남녀 국회의원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코미디다.

신하균이 보수정당인 대한국당의 김수영 의원 역을, 이민정이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의 노민영 의원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노민영을 보좌하는 인권변호사 송준하 역에 박희순이, 김수영을 짝사랑하는 정치부 기자 안희선 역에는 한채아가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4일 오후 9시 5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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