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군무'로 대표되는 7인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그간 솔로 활동으로, 연기 활동으로, 유닛 활동으로 쉴 틈 없이 활약했지만 이번엔 7명이 함께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에서 열린 컴백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완전체로 돌아왔다"며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단체활동, 목말랐어요..."독기 품고 열심히!"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인 'Man in love'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겪어봤을 법한 공감있는 가사에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적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인 'Man in love'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겪어봤을 법한 공감있는 가사에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적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이정민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성규는 "다같이 모여 활동하게 된 게 10개월만"이라며 "그간 개인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렇게 인피니트로서 모여 팬들 앞에 서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일 같다"고 답했다.

호야 역시 "개인활동을 하면서 인피니트로서 활동하고 싶었다"며 "이렇게 시작하게 되니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성열은 "8개월간 개인스케줄이 없었는데, 혼자 집에서 쉬면서 이를 갈고 있었다"며 "이제 나왔으니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이들은 '초심'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긴 시간 동안 개인별로 활동하다 다시 모이고 나니, 우리가 시작했던 당시의 모습을 절로 떠올리게 됐다"(성규)는 것.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멤버들끼리 단합 대회도 종종 했다는 이들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앨범에 처음으로 자작곡을 실은 우현은 녹음 당시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자작곡에) 디렉터로 참여하면서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간 멤버들의 색깔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욱 멋진 게 있더라고요. 특히 성종이의 맑은 목소리가 노래에 잘 어울려서 제가 폭풍칭찬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멤버들 모두 참여도 잘 해줬고, 가사 표현도 잘 해낸 것 같아요." (우현)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Man in love'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겪어봤을 법한 공감있는 가사에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적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Man in love'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겪어봤을 법한 공감있는 가사에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적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이정민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의 김성규, 호야, 이성종, 남우현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자를 외치며 미소짓고 있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의 김성규, 호야, 이성종, 남우현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자를 외치며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인피니트에게 '새로운 도전'이란
'초심'을 떠올리며 만든 앨범인 만큼 앨범 이름도 <뉴 챌린지>(New Challenge)로 지었다. 이들은 처음 데뷔했을 때의 마음으로 새롭게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도 담겨 있고, 기존 인피니트의 색깔에서 조금 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자는 의미 역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호야는 "데뷔했을 때부터 나름대로 많은 도전을 해왔지만, 이번엔 특별히 더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많아 이렇게 앨범명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새로운 색깔은 타이틀 곡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도 잘 드러난다. 동우 스스로도 "지금까지 집착이 강한 사랑노래를 했는데, 이번엔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표현과 모습을 담았다"고 말할 정도로 밝은 분위기의 노래다. 호야 역시 "우리가 칼 군무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굳이 이를 고집하기보다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굳이 안무의 각도를 자로 잰 듯이 맞추지 않고, 자기 개성대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의 이성열, 엘, 장동우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자를 외치며 미소짓고 있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의 이성열, 엘, 장동우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자를 외치며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동안의 앨범에서는 사랑하는 그녀를 추격하거나 (웃음) 남자답고 강한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 싶어요. 누구나 사랑할 때 경험할 수 있는 행동이나 감정을 노래한 만큼 대중적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성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현이 처음으로 자작곡 '뷰티풀'(Beautiful)을 수록하고, 성규의 솔로 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60초'를 인피니트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우현은 자신의 자작곡을 두고 "우리가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팬"이라며 "이들에 대한 설렘을 가사로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1년 전에 만들어 둔 곡"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총 7곡이 실렸다. 인피니트는 21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허리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Man in love'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겪어봤을 법한 공감있는 가사에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적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허리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Man in love'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겪어봤을 법한 공감있는 가사에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적 장점과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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