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12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울랄라 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그룹 울랄라세션 임윤택은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2세로 11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특실이며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 뒤 14일 오전 발인에 이어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가수 싸이가 12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울랄라 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그룹 울랄라세션 임윤택은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2세로 11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특실이며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 뒤 14일 오전 발인에 이어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월드스타' 가수 싸이(박재상·36)가 울랄라세션 리더인 고 임윤택의 장례비를 전액 부담한 것이 알려졌다.

울랄라세션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14일 고인의 장례비를 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영결식이 끝난 뒤 매니저를 보내 장례비를 전액 지불했다. 금액은 약 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싸이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회사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진행해서 회사에서도 오전에야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장례비용을 지불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싸이와 울랄라세션은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 울랄라세션 1집 앨범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작곡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싸이는 지난 11일 사망한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의 사망 소식에 해외스케줄을 급히 취소하고 다음날인 12일 귀국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싸이는 예정된 일정을 위해 오는 16일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한편, 임윤택은 위암 4기 투병 끝에 11일 오후 8시 40분쯤 가족들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14일 고인의 유골은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으며, 유족으로는 아내 이혜림 씨와 딸 리단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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