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수장 김영희 PD가 10일 불거진 폐지설을 전격 부인했다.
김영희 PD는 10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보도가 나간 이후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나가수> 시즌 3은 내년 봄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폐지는 논의된 바 없다"는 것이 김 PD의 설명이다.
또 다른 MBC 관계자 역시 "<엄마가 뭐길래>와 <공감토크쇼 놀러와>의 폐지 때문에 공교롭게 <나가수>도 소문에 휩싸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앞서 한 매체는 "<나가수>가 시즌 2 가왕전을 끝으로 폐지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나가수>는 현재 시즌 2 가왕전을 진행하고 있다. 9일 방송에서는 라이오넬 리치의 '헬로'를 부른 가수 박완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이은미가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이은미·국카스텐·소향·더원이 '2012년을 빛낸 올해의 가수'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