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미쓰에이 수지 ⓒ AQ엔터테인먼트


'잘 나가는' 스타들이 연일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있다. 수시전형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으며 대학에 입학하던 기존 행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가수 보아를 시작으로 지난 2011년 아이유가 대학 진학을 미루더니, 미쓰에이 수지 역시 동참하고 나섰다.

드라마 <드림하이>로 2011년 K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데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녀' 타이틀을 얻음과 동시에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도 거머쥔 그다. 마음만 먹으면 주요 대학의 연극영화과에 합격할 수 있는 프로필을 갖췄기에 많은 이들은 그가 대학 진학 연기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궁금해했다.

수지는 지난 12일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팔랑귀라 (대학 진학 여부를 두고) 주위의 충고와 조언도 많이 들었고,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결국 부모님을 설득해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을 가보고 싶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선배, 후배님들도 만나고요.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또 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어요. 하지만 현실과 전혀 맞지 않더라고요. 일단 대학에 갈 준비를 전혀 못했고, 아니 안 했고.(웃음) 능력도 안되고요."

 미쓰에이

미쓰에이 ⓒ AQ엔터테인먼트


수지는 "(활동을 인정받아) 특례로 간다고 해도 어차피 학교를 못 다닐 게 뻔하다"면서 "그럴 바에는 미루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타이틀만을 위해 대학교에 가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았다"고 전했다.

각 대학교의 수시전형이 진행되는 9월 말~10월에도 수지는 잔뜩 바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미쓰에이의 앨범 준비에도 힘썼다. 15일 미쓰에이의 신보 <남자 없이 잘살아>가 나오기 때문이다. 수지는 "아직 (연기) 차기작은 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앨범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지 대학 진학 연기 미쓰에이 남자 없이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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