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도전한 가수 리아(오른쪽)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심사위원 이수영(왼쪽)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도전한 가수 리아(오른쪽)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심사위원 이수영(왼쪽) ⓒ KBS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오디션 붐을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4.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가수 데뷔 후 고배를 마셨던 이들을 위한 오디션이다. 얼굴이 알려진 이도, 사연을 가진 이도 있기에 얼마나 진정성을 살리느냐가 관건. 첫 회에는 1996년에 데뷔했던 가수 리아가 출연해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과 자신의 곡 '눈물'을 불러 합격했다.

리아는 과거 청부폭력혐의 루머에 휩싸였던 이야기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리아는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많은 일이 있었지만 노래를 계속하고 싶었다. 숨어있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심사위원 조성모와 손호영, 이수영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비교적 순조롭게 첫발을 뗀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 '오디션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후발주자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아 나와 같다면 눈물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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