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의 한 장면.

영화 <회사원>의 한 장면. ⓒ 쇼박스


주요 배우는 누구

소지섭은 평범해지려 했고, 곽도원은 매우 얍삽해졌단다. 여기에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책받침 그녀' 이미연이 5년 만에 복귀했다.

배우 소지섭이 영업 2부 직원 지형도로 분했고, 이미연은 촉망받는 가수였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유미연 역을, 곽도원은 살인청부 회사의 전무이사 권중태 역을 맡았다. 10대가 환호하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까지.

소지섭은 신선한 영화의 구성에 빠졌고, 이미연에겐 그간의 강한 카리스마를 벗을 수 있는 작품. 곽도원은 소싯적 로망이었던 이미연이 출연한다기에 전격 결정.  참고로 이미연은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다기에 결정한 부분도 있단다. 결론은 시나리오가 참 좋았지만 서로에 대한 사심이 담겨 출연 결정.

어떤 내용이야

평범해 보이는 한 금속 제조 회사가 실은 청부 살인을 주업으로 하는 살인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에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하는 사원들은 남모를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 이들이 살인을 시키는 회사에 대적하고 서로를 향한 남다른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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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뭐라 했니? 이 영화의 특징!

액션과 감성 코드가 공존. <아저씨>와 비교될만한 작품.

임상윤 감독 : (이 영화를 통해 데뷔) "충분히 비슷하게 볼 수 있지만 액션 모티브가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기 보단 회사를 상대로 싸우는 설정이다. 액션 역시 단순 격투보다 소총 액션이 있어서 규모와 강도에서도 다르다. 

소지섭 : "영화를 직접 보면 <아저씨>랑 많이 다를 거다. 촬영 전엔 물론 비슷할까 생각은 했는데 내가 원빈씨처럼 멋있게 나오진 않는다."

소총 액션을 비롯한 인상적인 격투가 등장. 러시아 전통 무술인 시스테마가 모티브.

소지섭 : "실제 타격 위주로 해서 정말로 서로 맞고 때리고 했다. 내 밑에 서 대리라고 여자 캐릭터가 있는데 그분을 실제로 많이 때리게 돼 그만 찍고 가고 싶었다. 곽도원씨와는 때리고 맞고 하는데 그 덩치에 풀스윙으로 맞아봐라. 어떤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살인청부회사 기획이사 권종태 역의 배우 곽도원,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의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지형도 역의 배우 소지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살인청부회사 기획이사 권종태 역의 배우 곽도원,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의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지형도 역의 배우 소지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그래서 영화 <회사원>은?

예산 규모 : 순제작비 40억 원

개봉일 : 2012년 10월 18일 예정

영화에 대한 기대치 : 높음. 출연배우들의 조합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가장 궁금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한다 : 가슴 속에 사직서 하나씩 품고 사는 이 땅의 직장인들. 혼자 보지 말고 아빠가 쌔빠지게 고생한다는 사실을 알리려면 가족을 극장에 데리고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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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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