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이미연이 5년 만에 <회사원>으로 돌아왔다. 그간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미연이 영화 <회사원>으로 스크린 복귀 신고를 한 것.

영화에서 이미연은 10대에 촉망받던 가수로 살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고단한 생활을 하게 된 유미연 역을 맡았다. 

이미연은 "기존에 했던 역할들이 대부분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었는데 내려놓고 싶었다"면서 "편안하게 연기할 작품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면서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두 자녀의 엄마라는 점은 이미연이 처음 도전해 보는 캐릭터였다. 이를 위해 "기타를 배우고 미싱을 익혔다"며 이미연은 나름의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미연은 "꿈 많던 10대, 동시에 엄마라는 역할이 신선했다"면서 "친구들 중에 이른 나이에 아이를 가진 이들은 모정보단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더라. 끈끈한 모정보다는 가족애, 한 식구라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역할에 대해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살인청부회사 기획이사 권종태 역의 배우 곽도원,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의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지형도 역의 배우 소지섭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살인청부회사 기획이사 권종태 역의 배우 곽도원,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의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지형도 역의 배우 소지섭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이정민


또한 이미연은 "자주 영화를 하고 싶은데 공백이 길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에 유미연 역할은 기존 제가 맡았던 비중과 달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소지섭이란 배우가 있었기에 선택했다"라며 "묻어 갈 수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영화 <회사원>은 평범한 금속 제조회사로 보이지만 실상은 살인 청부업을 하는 회사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 해당 회사의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지섭, 곽도원, 김동준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10월 18일 개봉이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임상윤 감독, 살인청부회사 기획이사 권종태 역의 배우 곽도원,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의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지형도 역의 배우 소지섭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회사원>제작발표회에서 임상윤 감독, 살인청부회사 기획이사 권종태 역의 배우 곽도원,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아르바이트생 라훈 역의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훈의 엄마 유민연 역의 배우 이미연,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지형도 역의 배우 소지섭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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