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트감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의 박재범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오는 18일은 뜻밖의 수확이 될 수 있겠다. 밴드 BOB4(Band Of Boys 4)가 박재범과 함께 무대를 꾸미기 때문이다.

성유빈(보컬), 황인회(드럼), 최민수(기타), 김명규(베이스)로 이뤄진 4인조 밴드 BOB4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박재범 콘서트에 함께 참여한다.

지난 6월 15일 디지털 싱글 앨범 '미스테리 걸(Mistery Girl)'을 발표한 이들은 갓 데뷔했지만 1년 6개월 간 홍대 클럽을 돌며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밴드다. 이들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솔로 활동을 하며 음악과 방송을 병행하고 있는 박재범과 함께 멋진 공연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중 드러머 황인회는 공연을 앞둔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합주실에서 박재범과 BOB4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재범 콘서트 연습 다함께 한컷 불살라 봅시다"라며 재치를 담아 올린 사진엔 박재범과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는 BOB4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18일 박재범의 공연 이후로 BOB4는 일본으로 건너가 20일 후쿠시마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