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여자 유도 대표팀의 안금애 선수가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52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 선수는 결승전에서 쿠바의 이네트 베르모이를 연장전 접전 끝에 유효를 따내며 꺾었다. 이로써 북한 유도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계순희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북한의 여자 유도 대표팀의 안금애 선수가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52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 선수는 결승전에서 쿠바의 이네트 베르모이를 연장전 접전 끝에 유효를 따내며 꺾었다. 이로써 북한 유도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계순희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 런던올림픽조직위


여자 유도의 안금애가 북한의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다.

안금애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52kg급 결승전에서 쿠바의 이네트 베르모이를 연장전 접전 끝에 유효를 따내며 꺾었다.

이로써 북한 유도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계순희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안금애는 베르모이와 정규시간 5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한 뒤 1분 만에 되치기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짓는 유효를 따내면서 '골든 스코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감격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안금애는 4년간의 준비 끝에 런던올림픽에 다시 도전해 프랑스의 프리실라 그네토, 이탈리아의 로살바 포르시니티 등 강적들을 연파하며 기어코 세계 정상에 올랐다.

반면 한국의 김영옥은 8강전에서 포르시니티를 꺾게 되면 준결승에서 안금애와 맞붙게 되지만 아쉽게도 판정패로 탈락하면서 남북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안금애 여자 유도 2012 런던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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