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 >의 개최를 축하하는 홍보대사 박재범

<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 >의 개최를 축하하는 홍보대사 박재범 ⓒ 박정환



6일 오후 2시 2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 > 기자회견이 열렸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 R-16 KOREA 2012 >는 세계 5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다.

세계 16개국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의 비보이 200여 명이 참가해 국적과 언어, 인종을 초월한 교감을 나누며 열띤 경합을 펼칠 이번 대회의 기자회견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재범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범은 영어로 비보이 대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후 비보이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들과 홍보대사 박재범이 함께하는 기자간담회가 별도로 진행됐다. 박재범은 "2005년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동영상을 보고 '아, 이런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는데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면서 "(이번 비보이) 대회에도 참석했지만 아쉽게도 8강에서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재범은 라이벌로 생각하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 "재미있어서 하는 거지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 다들 너무나 잘한다"면서 "다음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 >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을 준비하는 박재범

<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 >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을 준비하는 박재범 ⓒ 박정환


한국 팀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권 안에 드는 강팀이다. 한국 이외에 어느 나라 팀이 우승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재범은 "두 팀 외에는 못 봤다. 16강까지 왔다는 건 굉장히 실력 있다는 걸 뜻한다"며 어떤 팀이든 우승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기는 답변을 했다.

박재범은 최근 아시아 5개국 프로모션과 미국 4개 도시 콘서트 투어를 다녀왔다. 박재범은 "해외 스케줄이 많다. 5월 동남아와 미국에 다녀왔고 최근에는 일본에 다녀왔다"면서 "다음 주에는 말레이시아에 간다. 8월 18일에는 서울에서 '뉴 브리드 투어 인 서울(New Breed Asia Tour in Seoul)'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 R-16 KOREA 2012 >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첫 날인 7일에는 팝핀, 락킹, 비보이 부분별 솔로 배틀이 펼쳐지며 박재범을 비롯,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비트박스로 유명한 KRNFX, 한국 힙합 씬의 중심인 Dok2 & The Quiett 등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힙합콘서트가 펼쳐지게 된다. 대회 이틀째인 8일에는 비보이 퍼포먼스 배틀 경기 및 가수 울랄라 세션의 쇼케이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 >에 참가한 비보이들과 함께하는 홍보대사 박재범

<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 >에 참가한 비보이들과 함께하는 홍보대사 박재범 ⓒ 박정환


박재범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 비보이 R-16 KOREA 2012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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