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

<숲>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 ⓒ 영진위


7월 4일(수)에 폐막한 제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부설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엄태화(28기) 감독의 <숲>이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과 동시에 3년 만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희극지왕' 부문에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 중인 한승훈(28기) 감독의 <이기는 기분>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홍석재(28기) 감독의 <Keep quiet>는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I♥Shorts!' 관객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한 대상 엄태화 감독의 <숲>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 "압도적이다", "심사위원들을 긴장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무려 3년 만에 탄생한 대상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별을 또 한 번 발굴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모든 심사위원의 동의 아래 대상을 수여할 수 있는 해당 영화제의 엄격한 심사원칙으로 지금까지 단 3편의 대상 수상작이 탄생했는데, 이 모두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의 작품이었다. 

2002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의 신재인(17기) 감독의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과 2009년 조성희(25기) 감독의 <남매의 집> 그리고 올해 엄태화(28기) 감독의 <숲>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대상작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소수정예 교육기관으로 지금까지 허진호(9기), 봉준호(11기), 임상수(5기), 김태용(13기) 등 518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한국의 영화사관학교'로 불린다.

특히 2007년부터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장편 제작연구과정을 신설하여 2012년 현재까지 <파수꾼>,<짐승의 끝>,<밀월도 가는 길>,<은실이>등 총 16편의 장편작품이 제작되어 국내외 주요 영화제 초청은 물론 국내 개봉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한국영화 아카데미 영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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