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제작발표회에서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의 배우 이선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제작발표회에서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의 배우 이선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이선균이 자신의 새 드라마 MBC <골든타임>을 두고 "운명처럼 받아들여졌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 해 11월 별세한 자신의 어머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지난 해 어머니께서 응급실에서 돌아가셨다"며 "그 시간을 넘기지 못하셨다"며 말을 꺼냈다. 여기서 그가 말한 '그 시간'이란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를 살아남게 할 수 있는 시간인 '골든타임'을 이르는 말. 이는 응급실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드라마 제목에 그대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어 이선균은 "그래서 응급실 이야기가 들어왔다는 것이 인연 혹은 운명처럼 받아들여졌다"며 "요즘엔 성형외과나 피부과가 많지만, 아직도 생명을 중시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뛰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드라마를 통해 조명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제작발표회에서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의 배우 이선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제작발표회에서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의 배우 이선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제작발표회에서 간호사 신은아 역의 배우 송선미,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의 배우 이선균, 권석장 PD, 외상외과 인턴 강재인 역의 배우 황정음, 외상외과 교수 최인혁 역의 배우 이성민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제작발표회에서 간호사 신은아 역의 배우 송선미, 외상외과 인턴 이민우 역의 배우 이선균, 권석장 PD, 외상외과 인턴 강재인 역의 배우 황정음, 외상외과 교수 최인혁 역의 배우 이성민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이정민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은 화상·교통사고 등 큰 부상 후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시간 안에 구해내야 하는 의사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이선균은 3년간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며 무위도식하다 세중병원 외상외과 인턴에 지원,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깨닫게 되는 이민우 역할을 맡았다. <골든타임>은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선균 골든타임 응급실 MBC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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