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씨는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오페라계로 보내야 해요. 너무 잘하니까."(김종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국콘서바토리에서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12년 tvN <오페라스타 시즌2> 우승자 박기영과 박지윤, 김종서, 박지헌이 참석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박지헌, 박기영, 박지윤, 김종서가 아자를 외치고 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박지헌, 박기영, 박지윤, 김종서가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이정민


첫 단독 콘서트 여는 박지헌 "소몰이는 없을 것"

6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된 박기영과는 달리 박지헌은 V.O.S로 활동할 때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 박지헌은 "표현의 자유보다는 대중이 원하는 창법, 일명 '소몰이 창법'의 보컬을 해야 했고, 여장 등 쇼를 위주로 해야 했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공연에 기대감을 표한 박기영이 박지윤과 마주보고 웃으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공연에 기대감을 표한 박기영이 박지윤과 마주보고 웃으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2000년대 초반 곡을 어쿠스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는 박지윤의 말에 박기영은 "개인적으로 박지윤의 7집, 8집을 좋아해서 공연을 기대했는데 그날 스케줄이 생겼다"면서 "나중에 녹화본으로 챙겨봐야 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기영은 지난해 <오페라스타 시즌2>에 출연하면서 오페라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종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기영은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오페라계로 보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기영은 "개인 공연에서 어쿠스틱, 록부터 오페라까지 다채료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박기영이 브이자를 그려보이며 웃고 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박기영이 브이자를 그려보이며 웃고 있다. ⓒ 이정민


<오페라스타> 4명이 뭉친 이유 물었더니...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김종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김종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많은 출연자 중 왜 이들 4명이 한 무대에 서게 됐을까? 김종서는 "<오페라스타>를 통해 오페라를 접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방송으로 끝내기 아쉽다는 생각에 4인4색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자 활동해온 이들이기 때문에 함께 서는 무대가 익숙지는 않다. 이에 대해 김종서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을만큼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4명이 같이 할 수 있는 곡도 준비하고 있다.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박기영은 "<오페라스타> 외에 장르, 창법 등 그 어떤 공통점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4명이 바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공연할 것인데 연결 과정이 부드러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마이크 문제로 기자의 질문이 잘 안들리자 박지헌, 김종서, 박기영, 박지윤이 머리를 맞대고 자신이 들은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윤, 김종서, 박기영, 박지헌이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6일간의 릴레이 콘서트인 <4인4색 with 오페라히어로>를 연다. 1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국코서바토리에서 열린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마이크 문제로 기자의 질문이 잘 안들리자 박지헌, 김종서, 박기영, 박지윤이 머리를 맞대고 자신이 들은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이정민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21일과 22일에는 박지윤과 김종서의 개인 공연이 마련되며 23일 오후 4시 30분에는 박기영이, 오후 8시에는 박지헌이 개인 공연을 펼친다. 이들의 합동 공연은 24일 2회에 걸쳐 마련된다.

박기영 김종서 박지헌 박지윤 오페라스타 2012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