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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소재 유관기관이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11회 안양시 유관기관 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9개 기관, 1천5백여 명이 참석하여 열렸다.

동안서가 종합점수 590점으로 우승, 만안서가 560점으로 준우승이다. 이어 장려상은 수도군단이 530점으로 장려상, 안양소방서가 46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또 수도군단과 동안구청은 응원상을 수상하는 등 유관기관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화합을 다졌다.

금년도 체육대회에는 시∙구청, 기자단, 시의회, 교육청, 고용노동청안양지청, 수도군단, 동안∙만안경찰서, 안양소방서, 안양교도소,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농협, 안양우체국, KT안양법인지사, 한전, 상공회의소, 시 산하기관 연합팀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4개 기관이 더 많은 숫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날씨가 한결 쾌청해 좋다"며 "스포츠를 통해 기관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고객과 대민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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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들은 피구, 협동줄넘기, 2인3각 살리기, 줄다리기, 8백m와 4백m 계주 달리기 등 팀 단합을 필요로 하는 종목에서 응원을 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으며, 안양시 자매부대인 육군 제25사단 소속 군악대가 개회식에서 특별 공연을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자단+시의원이 펼친 번외 축구경기에서는 단체장팀이 3대 2로 승리한 가운데 아마추어 축구클럽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세 골이나 넣는 헤트트릭 기록을 세워 축구 매니어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체육대회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참석자의 관심사는 행운권 추첨. 사회자 노민의 익살스런 진행 속에 진행된 추첨에서는 예년과 달리 각 기관별 행운함 하나하나에서 행운권을 뽑아 번호가 불려질 때마다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관 체육대회는 이미 성적을 예상하고 있기에 승패를 떠나 힘찬 응원과 패자에 대한 격려의 박수가 이어지면서 경쟁보다는 화합분위기가 압도적이다. 특히 만안구청은 자체적으로 행원권 추첨 상품을 마련하고 자체적으로 추첨을 진행하며 탄성의 소리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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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유관기관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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