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M.net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경연에서 4인 4색의 여성도전자들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주인공은 (왼쪽부터) 백지영 코치팀의 강미진, 유성은과 길 코치팀의 하예나, 우혜미였다.

지난 20일 M.net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경연에서 4인 4색의 여성도전자들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주인공은 (왼쪽부터) 백지영 코치팀의 강미진, 유성은과 길 코치팀의 하예나, 우혜미였다. ⓒ Mnet


지난 20일 M.net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경연에서 4인 4색의 여성도전자들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주인공은 백지영 코치팀의 강미진, 유성은과 길 코치팀의 하예나, 우혜미였다.

이들, 4인의 무대는, 이날 경연에서 이견이 없는 최고의 무대라 할만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열창을 한 강미진, 과감하게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 유성은, 쉽지 않은  '희야' 곡을 감동스럽게 부른 하예나,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며 '한잔더'를 멋지게 소화해낸 우혜미 모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   

뜨거운 경쟁, 진가 드러낸 4인의 여성 도전자

이날 경연에는 백지영 코치팀 4명(강미진, 유성은. 허공, 박태영)과 길 코치팀 4명(하예나, 장은아, 우혜미, 최준영)등, 총 8명의 도전자가 참여했다.

각 팀의 4명 중 시청자 선택 1명, 코치 선택 1명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이날 방식은 방송 긴장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인 경연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그 가열찬 경쟁을 뚫고 4인의 여성 도전자가 진가를 드러냈다. 강미진, 유성은, 하예나, 우혜미였다.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의 대상이 됐던 강미진은 이날 큰 위기가 있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리허설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강미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가면을 쓰고 무대에 임한 그녀는 2Ne1의 'ugly'를 차분히 소화했다.

그런 강미진의 무대는 경연장을 장악하고, 백지영 심사위원의 마음을 흔들었다. 호평이 이어졌다. 그리고 합격의 기쁨을 맛본 주인공이 됐다.

"사실 목 상태를 알았기에 미진의 무대에 입이 말랐다. 그런데 중간 이후부터는 긴장을 떨쳐버렸다.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한 듯했다. 칭찬해주고 싶다"

위풍당당 그녀들! 다음 무대 기다려진다!

유성은과 우혜미는 개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합격에 성공했다. 블라인드 오디션 때부터 자기 색깔이 강한 노래를 선보였던 두사람은, 이번 생방송 오디션에서도 파격 선곡을 했다. 유성은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우 혜미는 바비킴의 '한잔더'를 택한 것이다.

두 사람의 선곡은 자신과 잘 어울리는 옷이었다. 멋진 옷을 입은 두 사람은 '보이스코리아' 무대를 자신있게 누볐고, 이는 바늘구멍같던, 다음 라운드 진출하는 기폭제가 됐다. 합격자로 선정된 우혜미는 합격의 기쁨을 한 마디 재치있는 말로 표현했다.

눈물과 함께한 그 한마디 소감 속에는, 꿈을 향해 가는 한 도전자의 기쁨이 모두 함축되어 있는 듯 했다.

"한낱 민간인인 저를...(눈물)"

또다른 합격자인 하예나는 21일 <보이스코리아> 무대의 가장 큰 이변 중 하나였다. 지난 라운드까지, 큰 존재감이 보이지 않았던 하예나는 이번 라운드에서 이승철의 '희야'를 감성적으로 소화해내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예나는 지난 라운드에서 길 코치의 선택으로 턱걸이 합격을 했지만, 이번에는 시청자 문자투표 선택을 받으며 당당한 합격의 주인공이 됐다.

<보이스코리아>의 뜨거운 경쟁을 뚫고 합격의 주인공이 된  4인의 여성 도전자들, 적잖은 역경을 딛고 오디션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그녀들의 모습은 위풍 당당했다. 이들이 펼칠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유성은 하예나 우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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