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수대비>로 데뷔 30여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김미숙

JTBC <인수대비>로 데뷔 30여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김미숙 ⓒ 잠보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미숙이 데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미숙은 24일 오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 JTBC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에서 "'동양적'이라는 수식어가 싫어서 사극 제의가 들어오면 일부러 도망다녔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인수대비>에서 정희왕후(윤씨) 역을 맡았다. 김미숙은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원하다보니 안하게 되더라"며 "최근에 '다른 인물을 표현해보고 싶은데 그게 시대물에서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인수대비>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수대비>는 JTBC의 전신인 TBC(동양방송)에서 지난 1973년 방송된 바 있다. JTBC는 TBC의 정통성을 잇기 위해 개국작으로 <인수대비>를 택했다.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는 "개국작이라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면서도 "드라마 자체를 만드는 게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결과물에 대해서는 두렵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인수대비>는 12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미숙 인수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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