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 드라마 <브레인>에서 성공의 욕망에 불타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강훈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의 모습이다. 고사 현장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KBS 월화 드라마 <브레인>에서 성공의 욕망에 불타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강훈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의 모습이다. 고사 현장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KBS


모처럼 배우들과 스태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KBS 드라마 <브레인>의 성공기원 고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포세이돈>의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브레인>은 정통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의학 전문 드라마다. 이날 고사 현장엔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의 배우들은 물론 현장 스태프와 드라마 제작 관련자들이 함께 했다.

"게으름 귀신, 사고 귀신은 물러가고~!" 의사 가운을 입은 정진영이 축문을 낭독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건준 책임 피디, 제작사인 CJ E&M의 최관용 상무 등이 이어 절을 하고 돈 봉투를 돼지 코에 헌납하기도 했다.

"저랑 스태프들이 어제 이곳에 막바지 점검을 위해 왔는데 이렇게 멋지고 좋은 세트에서 촬영을 하게 돼 행복합니다. 여기서 내년 1월 17일까지 배우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출을 맡은 유현기 피디가 소감을 전하자 곳곳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2010년 윤경아 작가와 함께 <공부의 신>을 만들어 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차기작인 이번 <브레인>에서 다시 윤경아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출연하는 신하균과 이성민이 절을 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출연하는 신하균과 이성민이 절을 하고 있다. ⓒ KBS


 고사 현장을 지켜보는 배우들 조동혁, 최정원, 신하균, 정진영의 모습이다. (좌로 부터)

고사 현장을 지켜보는 배우들 조동혁, 최정원, 신하균, 정진영의 모습이다. (좌로 부터) ⓒ KBS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의학 전문 드라마인 만큼 <브레인>에 대한 기대가 내·외부적으로 큰 상황이다.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신하균의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하고, 정진영, 최정원 <바람의 나라>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조동혁 역시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3개월이 걸려야 할 세트장이 모두가 의기 투합해 1개월 안에 완성을 보고 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의기투합하는 좋은 분위기인만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KBS의 새 월·화극 <브레인>은 오는 11월 14일 첫 전파를 탄다. 

브레인 신하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