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에 출연 중인 오현경이 29일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 마지막회에서 차회장의 장비서 김하균의 맞선녀로 깜짝 출연한다.

SBS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에 출연 중인 오현경이 29일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 마지막회에서 차회장의 장비서 김하균의 맞선녀로 깜짝 출연한다. ⓒ SBS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 오현경이 맞선녀로 깜짝 등장한다.

오현경은 29일 <보스를 지켜라>의 마지막 방송분에서 차회장(박영규 분)의 장비서 김하균의 맞선녀로 등장한다. 그는 2007년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며 당시 연출이었던 손정현 PD와의 인연을 계기로 이번 드라마에서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다.

장비서의 맞선은 28일 방송분에서 극중 차회장이 작성한 버킷리스트 중 '장비서 장가보내기'에서 비롯됐다. 항상 구박만 하던 장비서에 대한 차회장의 일종의 선물인 셈. 이에 '돌싱'으로 설정된 장비서는 몇몇 여자들과 맞선을 보게 된다.  

지난 9월 말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맞선 촬영 당시, 오현경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손정현 PD, 그리고 김하균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연기에 임했다.

장비서역의 김하균이 차회장과 통화하며 "회장님, 저 선 그만 보면 안될까요? 이렇게 번번이 퇴짜 맞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사이, 오현경이 등장하는 장면이다. 이에 장비서가 몹시 당황하는 연기를 펼쳐 촬영장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오현경 씨가 아침드라마(<미쓰 아줌마>) 때문에 바쁠 텐데도, 한달음에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그녀와 더불어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에 카메오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에는 안내상을 시작으로 변기수, 홍석연, 윤기원, 그리고 휴대폰 액정속의 현빈과 원빈, 최준용 등 카메오군단이 등장했다.

한편, 29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는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10월 5일부터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뿌리깊은 나무>가 방송된다.

보스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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