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과 이영표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 FIFA
2011 아시안컵이 끝나고 발표된 박지성과 이영표의 국가대표 은퇴 선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큰 화제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박지성과 이영표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했다. FIFA는 '박지성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고 은퇴했다'며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도 함께 소개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과 이영표는 국가대표팀을 위해 큰 활약을 펼쳤고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들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이영표 역시 "박지성이 국가를 위해 좀 더 활약해주길 바랐지만 박지성의 결정을 모두가 존중해줘야 한다"며 "박지성은 그동안 국가대표팀을 위해 희생해왔고 어린 후배들도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영국 BBC 역시 박지성과 이영표의 소식을 알렸다.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었던 이영표가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며 "아시안컵 3-4위전이 끝난 뒤 동료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BBC는 박지성에 대해 "지난 2009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차례 차지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AP와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 대부분 주요 외신들이 박지성과 이영표의 국가대표 은퇴를 보도하면서 그동안의 활약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