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발표하는 FIFA 홈페이지

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발표하는 FIFA 홈페이지 ⓒ FIFA

리오넬 메시가 초대 FIFA-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축구스타로서의 명성을 과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의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1일(한국시간) 2010 FIFA-발롱도르 수상자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메시를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FIFA-발롱도르는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아 수상하는 FIFA의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풋볼의 발롱도르를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전 세계 축구 감독과 선수들,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되며 메시는 이 상의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에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모두 석권한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화려한 발재간과 골 결정력으로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불리는 메시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8강으로 이끌었고 FC 바르셀로나를 스페인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메시의 FC 바르셀로나 동료이자 스페인을 남아공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이니에스타와 샤비는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고의 감독상'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차지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잉글랜드 첼시, 이탈리아 인터 밀란 등 유럽 명문구단들을 이끌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1.01.11 14:14 ⓒ 2011 OhmyNews
리오넬 메시 FIFA-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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