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은퇴를 선언한 박종호가 친정팀 LG에서 2군 타격 인스트럭터로 야구인생 제2막을 펼친다.

27일 은퇴를 선언한 박종호가 친정팀 LG에서 2군 타격 인스트럭터로 야구인생 제2막을 펼친다. ⓒ LG TWINS

지난 5월 27일 전격 은퇴를 발표한 박종호(37)가 LG 퓨처스팀에서 야구인생 제2막을 연다.

 

당초 일본연수를 떠나는 것으로 발표했던 LG 트윈스는 15일 박종호를 퓨처팀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남고 시절 주목받는 고교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박종호는 1992년 LG에 입단한 후 현대, 삼성 등을 거치며 챔피언 반지를 6개나 낀 모범선수로 친정팀 LG에 복귀한 후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통산 1539경기 출전, 2할 7푼의 타격과 더불어 골든글러브 2루수 부분에서 3회 수상(1994, 2000, 2004년)했으며, 39경기 연속안타로 아시아 기록을 보유한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다.

 

특히 LG에서는 이종열, 서동욱과 함께 스위치히터 드림을 이룬 선수다. 당초 우타자로 활약했던 박종호는 김용달 전 LG 타격코치에 의해 만들어진 노력형 스위치히터로 2000년에는 타율 3할 4푼으로 타격왕에도 오른 바 있다.

 

현재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LG 퓨처스팀은 25승 20패로, 박종호의 영입으로 한 단계 도약은 물론 차세대 멀티플레이어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덧붙이는 글 | 개인블로그에 올렸습니다

2010.06.16 17:58 ⓒ 2010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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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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