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7년 만에 추계리그 정상에 올랐다. 한양대는 22일 오전 11시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2007 대학야구 추계리그 결승전에서 경성대를 상대로 6-3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대학야구에 대한 무관심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텅빈 관중석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선수들의 열기는 그것을 극복하고도 남았다. 생생한 대학야구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상에서 만나자 동대문야구장 앞에는 매 대회마다 큰 대진표를 걸어둔다.

▲ 정상에서 만나자 동대문야구장 앞에는 매 대회마다 큰 대진표를 걸어둔다. ⓒ 이호영


"현수막 떼어야 겠어요." 결승전이 끝나자 이 현수막은 바로 걷혔다.

▲ "현수막 떼어야 겠어요." 결승전이 끝나자 이 현수막은 바로 걷혔다. ⓒ 이호영


경기는 집중력 싸움 양팀 선수들이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 경기는 집중력 싸움 양팀 선수들이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 이호영


에이스 오민철의 역투 한양대 에이스 오민철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나고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 에이스 오민철의 역투 한양대 에이스 오민철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나고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 이호영


경성대의 에이스 고창성은 프로 구단(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은 출중한 기량의 투수다. 이 경기에서는 5회말에 등판,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 경성대의 에이스 고창성은 프로 구단(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은 출중한 기량의 투수다. 이 경기에서는 5회말에 등판,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 이호영


야구의 꽃은 홈런 7회말 홈런을 때린 한양대 4번 타자 이명환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 홈런으로 한양대는 6-1로 점수를 벌렸다.

▲ 야구의 꽃은 홈런 7회말 홈런을 때린 한양대 4번 타자 이명환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 홈런으로 한양대는 6-1로 점수를 벌렸다. ⓒ 이호영


분주한 불펜 경기 중반 경성대의 불펜이 바빠졌다.

▲ 분주한 불펜 경기 중반 경성대의 불펜이 바빠졌다. ⓒ 이호영


우리가 이겼다! 승리를 확정한 한양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우리가 이겼다! 승리를 확정한 한양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이호영


전광판은 알고 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전광판에 경기 결과가 나타났다. 한양대의 우승도 당당히 새겨졌다.

▲ 전광판은 알고 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전광판에 경기 결과가 나타났다. 한양대의 우승도 당당히 새겨졌다. ⓒ 이호영


"지원과 관심 덕분이죠." 우승을 일궈낸 한양대 선수들이 관계자들에게 경례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지원과 관심 덕분이죠." 우승을 일궈낸 한양대 선수들이 관계자들에게 경례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이호영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경성대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경성대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이호영


상 받을 준비 해야지 양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 상 받을 준비 해야지 양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 이호영


내가 최우수선수 한양대 박현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 내가 최우수선수 한양대 박현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 이호영


호투로 우수투수상 결승전 승리투수인 오민철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강속구를 가지고 있는 우완정통파 투수 오민철은 SK 와이번스 신고선수 입단이 유력한 상태다.

▲ 호투로 우수투수상 결승전 승리투수인 오민철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강속구를 가지고 있는 우완정통파 투수 오민철은 SK 와이번스 신고선수 입단이 유력한 상태다. ⓒ 이호영


거포 이명환 한양대의 4번 타자 이명환은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힘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나고 수훈상을 수상했다.

▲ 거포 이명환 한양대의 4번 타자 이명환은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힘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나고 수훈상을 수상했다. ⓒ 이호영


우리는 챔피언 추계리그 우승을 확정한 한양대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우리는 챔피언 추계리그 우승을 확정한 한양대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호영


이렇게 기쁠 줄이야 우승을 확정한 한양대 선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교가를 제창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이렇게 기쁠 줄이야 우승을 확정한 한양대 선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교가를 제창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이호영


덧붙이는 글 필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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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우승 대학야구 추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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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동작구위원장. 전 스포츠2.0 프로야구 담당기자. 잡다한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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