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44년차의 관록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나영이네 냉장고', '당신 생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김치깍두기', '넌 아직 예뻐'를 열창하고 있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44년차 가수 양희은의 이번 음반은 젊은 뮤지션들과의 작업과 듀엣 곡, 생애 첫 뮤직비디오, 자신만의 목소리, 악기배치, 아이디어, 편곡 등 최근 유행하는 트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 양희은, 44년차의 관록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나영이네 냉장고', '당신 생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김치깍두기', '넌 아직 예뻐'를 열창하고 있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44년차 가수 양희은의 이번 음반은 젊은 뮤지션들과의 작업과 듀엣 곡, 생애 첫 뮤직비디오, 자신만의 목소리, 악기배치, 아이디어, 편곡 등 최근 유행하는 트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식사는 하셨습니까?"

안부를 묻거나 인사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는 '밥'이다. 이는 단순히 인사치레가 아니라 위로를 건넬 때도 마찬가지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이 누군가에게 짠한 정서를 안기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가수 양희은은 새 앨범에 담긴 곡에서 '밥'을 노래한다. 밥 중에서도 '집밥'이다. 방송인 김나영의 책 <마음에 들어>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양희은이 가사를 쓴 '나영이네 냉장고'에서는 아침밥의 로망을 이야기하고, 1962년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올랐던 김시스터즈의 '김치 깍두기'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밥은 아니지만 우리 술을 노래한 '막걸리'도 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양희은의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양희은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나영이네 냉장고' '당신 생각' '김치 깍두기' '넌 아직 예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을 열창했다. '당신 생각'은 강승원과, '넌 아직 예뻐'는 동생인 양희경과 함께 불렀다.

양희은, 44년차 가수의 너그러운 미소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나영이네 냉장고', '당신 생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김치깍두기', '넌 아직 예뻐' 등 신곡을 소개하며 웃고 있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44년차 가수 양희은의 이번 음반은 8년만에 나온 작품으로 젊은 뮤지션들과의 작업과 듀엣 곡, 생애 첫 뮤직비디오, 자신만의 목소리, 악기배치, 아이디어, 편곡 등 최근 유행하는 트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 양희은, 44년차 가수의 너그러운 미소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나영이네 냉장고', '당신 생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김치깍두기', '넌 아직 예뻐' 등 신곡을 소개하며 웃고 있다. ⓒ 이정민


▲ [스타영상] 44년차 양희은, '변함없는 울림'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나영이네 냉장고', '당신 생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김치깍두기', '넌 아직 예뻐'를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지난 1971년 데뷔해 44년째 가수로 살고 있는 양희은은 이번 앨범을 내고 쇼케이스도 처음 열었고, 뮤직비디오도 처음 찍었다. 재즈 풍의 노래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8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에서 양희은은 함춘호, 신석철, 전승우, 한동준, 이한철, 바버렛츠, 육중완(장미여관) 등 후배 음악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양희은은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가수가 살아 있다는 것은 노래를 통해 느낄 수 있다"면서 "요즘 친구들은 나를 노래 잘하는, 웃기는 아줌마로 안다고 하더라. 마무리하는 느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희은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을 작사, 작곡한 육중완을 두고 "우리는 참 많이 외모에 속는다"면서 "(육중완의) 눈빛을 보면 안 그렇다. 굉장히 해맑은 사람이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이어 양희은은 "육중완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른 버전을 듣고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람을 잘 봤다 싶다. 영혼이 참 맑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양희은의 새 앨범은 오는 19일 정오 발매된다. 양희은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콘서트 <다시, 시작, 2014>를 열고 신곡을 선보인다.

양희은, 우리 아직 예뻐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동생인 배우 양희경과 함께 '넌 아직 예뻐'를 열창하고 있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44년차 가수 양희은의 이번 음반은 젊은 뮤지션들과의 작업과 듀엣 곡, 생애 첫 뮤직비디오, 자신만의 목소리, 악기배치, 아이디어, 편곡 등 최근 유행하는 트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 양희은, 우리 아직 예뻐 가수 양희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희은' 발매 쇼케이스에서 동생인 배우 양희경과 함께 '넌 아직 예뻐'를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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