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배재정, 해운대을 윤준호, 중영도 박영미 경선 승리

민주당 부산 경선지역 결과 발표... 공천작업 마무리, 곧 선대위 출범

등록 2024.03.07 09:03수정 2024.03.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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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상 배재정 전 국회의원, 해운대을 윤준호 전 국회의원, 중영도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 ⓒ 중앙선관위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남은 경선 지역에서 승리한 후보를 공개하면서다.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부산 민주당의 선대위 체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6일 밤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박범계 국회의원이 발표한 민주당 4~6차 경선 개표 결과에 부산 해운대구을, 사상구, 중·영도구가 포함됐다. 4.10 총선을 앞두고 출마자가 몰리자 당 공관위는 지난달 21일 세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당원 50% 일반시민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 선택이 이루어졌다. 3인 경선 지역인 해운대을에서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이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윤용조 당대표실 부국장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 전 의원은 현역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과 재대결에 나선다.

마찬가지로 3명 경선을 치른 사상은 배재정 전 국회의원으로 결론이 났다.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도전장을 냈지만 배 전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배 전 의원은 단수 추천된 국민의힘 김대식 전 경남정보대 총장과 경쟁한다.

전 지역위원장 간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중·영도는 박영미 전 위원장이 김비오 전 위원장을 따돌리고 공천권을 따냈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맞붙는다.

이번 결과 발표로 민주당은 부산의 18개 선거구에 나갈 주자를 사실상 모두 확정했다. 부산시당 관계자는 "연제의 경우 아직 야권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음 주 주말쯤 선대위 출범식을 통해 (시당 전체가) 본격 선거 채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선 #민주당 #배재정 #박영미 #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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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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