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화이자 XBB.1.5 변이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 회분 도입

신속한 국내 도입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제약사 협의 등 통해 '긴급사용승인' 절차 진행

등록 2023.09.18 09:24수정 2023.09.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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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 셔터스톡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화이자의 개량형 백신 초도물량 404만 회분이 18일 국내에 도입된다. 

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날 오전 "동절기(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 회분이 18일 오후 3시 30분(예정) 인천국제공항에 KE510편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질병관리청은 예방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고, 지난 8월 31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허가 후 다음날인 9월 1일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같은달 12일 승인을 받았다. 

이날 오후 국내에 도입되는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물량을 포함해 약 10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참고로,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도 미국 FDA 허가(9월 11일) 후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9월 12일)하였으며, 승인 시 약 500만 회분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제약사별 XBB.1.5 변이 대응  백신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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