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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4차 접종, 50대~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장애인, 노숙자 시설까지 접종 확대"

등록 2022.07.13 09:26수정 2022.07.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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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 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

한 총리는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그간 준비한 충분한 치료제, 병상 등 의료대응체계를 바탕으로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중증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치료-처방을 한꺼번에 받으실 수 있도록 현재 6338개인 원스톱 진료기관을 7월 말까지 1만개 소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지만 현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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