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50대 여성 코로나19로 사망… 청주시 첫 사례

80대 시어머니는 완치, 밀접접촉자 50대 며느리 증상 악화돼 사망

등록 2020.11.02 16:26수정 2020.1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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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균


충북 청주시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청주 73번·충북 161번)씨가 2일 오전 10시 40분경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에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폐렴 (기저질환) 등 증상이 악화돼 충북대병원에서 중증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부산의 건강보조식품 설명회를 다녀온 뒤 확진된 80대 B씨의 며느리다. B씨는 지난 9월 15일과 16일 부산 연제구에 한 건강보조식품 설명회를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1차 감염자인 B씨는 지난달 12일 청주의료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지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192명 중 사망자는 3명(보은 1명·충주 1명·청주 1명)으로 늘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코로나19 사망 #충북 청주시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 #기저질환 #충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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