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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7월 25일 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2
 대전시가 지난 7월 25일 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2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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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자전거인 타슈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왔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50일 동안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에 대해 시민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대전시는 지난 7월 키오스크 방식의 기존 타슈에서 어플리케이션 방식 타슈2로 변경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21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42대의 타슈를 모니터링 했으며, 타슈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 대여 가격, 자전거 상태, 어플리케이션 사용 등을 조사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타슈를 대여하러 이동하는 시간은 평균 6.17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 여부는 65.9%가 만족(매우만족 43.9%, 만족 22%)으로 응답했고, 14.7%는 불만족(불만족4.9%, 매우불만족 9.8%)으로 응답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슈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92.8%(매우 필요 71.4%, 필요 21.4%)에 달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타슈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타슈 어플리케이션 이용에 대해서는 편리하지만, 반납 시스템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시민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타슈 어플리케이션 이용이 편리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82.5%(매우 편리57.5%, 편리 25%)로 나타났으며, 불편하다는 응답은 5%(매우불편 2.5%, 불편 2.5%)에 불과했다. 대여/반납 시스템에 대해서는 편리하다는 응답이 67.5%(매우 편리 47.5%, 편리 20%), 불편하다는 응답이 17.5%(매우 불편 10%, 불편 7.5%)로 나타났다.

또 GPS, 통신오류로 대여/반납이 안 된다는 의견이 모니터링을 한 42대의 타슈 중 무려 17건이나 발생했다. 이는 무려 40%에 해당하는 수치로 반드시 오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슈에 대한 이용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보급된 타슈2 자전거 상태에 대해 좋음 85%(매우 좋음 55%, 좋음 30%), 보통 10%, 안좋음 5%(안좋음 2.5%, 매우 안좋음 2.5%)로 응답했으며,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 87.5%(매우 만족 37.5%, 만족 50%), 보통 5%, 불만족 7.5%(만족 5%, 매우불만족 2.5%)로 나타났다. 앞으로 타슈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2.5%(매우 높음 72.5%, 높음 20%)로 나타났다.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반납/대여 오류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자전거 전조등 이상, 어플리케이션과 실제 자전거 수가 일치하지 않는 점, 고객센터와 통화 어려움, 대여소까지 거리가 멀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아울러 타슈 이용자들에게 전기 타슈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71.8%(매우 필요 48.7%, 필요 23.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타슈 개선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타슈 확대, 타슈 대여 시 자전거 헬멧 동시대여, 전기타슈 도입, 타슈-대중교통간 환승 혜택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와 관련, 대전충남녹색연합 임종윤 활동가는 "타슈 개선으로 시민 만족도가 올라간 것은 다행이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며 "오는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자전거를 활성화할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태그:#타슈, #대전시, #공공자전거,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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