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거리로 나온 장애인활동지원사들 "최저임금 대폭 인상"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도보행진 기자회견... "저임금 노동자들에겐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

등록 22.06.07 14:11l수정 22.06.07 14:11l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장애인활동지원사 월급제 쟁취, 장애인활동지원수가결정위원회 쟁취, 최저임금 대폭인상 촉구 도보행진(용산 대통령 집무실 ~ 세종시 보건복지부) 출정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민간위탁 기관에서 종사하는 활동지원사에게 기본급은 전혀 없고, 급여는 최저임금과 법정수당만으로 구성되는 열악한 수준"이라며 "근무한 시간만 계산해서 급여가 지급되어, 전부 또는 일부가 삭감되기 일쑤이고, 다음달 급여가 얼마가 입금될 것인지는 이번달 말일이 지나야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제 노동자인 활동지원사의 급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최저임금"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노동자의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최저임금 제도를 무력화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활동지원사와 같은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400만 저임금 노동자들에게는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이라고 호소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월급제 쟁취, 장애인활동지원수가결정위원회 쟁취, 최저임금 대폭인상 촉구 도보행진 출정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앞에서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장애인활동지원사 월급제 쟁취, 장애인활동지원수가결정위원회 쟁취, 최저임금 대폭인상 촉구 도보행진 출정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앞에서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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