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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구로구청 앞에서는 반려견 놀이터 건립과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를 위한 설명회 청구 기자회견이 진보당 구로구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 동물과 공존하는 구로구의 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8일 구로구청 앞에서는 반려견 놀이터 건립과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를 위한 설명회 청구 기자회견이 진보당 구로구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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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가 많아지고 동물과의 상생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함께 사는 사람들과 구로구에 공존하는 생명들을 위한 것입니다.”
 
진보당 구로구위원회(이하 진보당)는 8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길냥이 공공급식소 설치 및 반려놀이터 건립을 촉구하는 주민 1370명 서명을 구청에 전달하였다. 진보당은 구로구 주민참여 기본조례 10조의 구정 정책 설명청구제에 근거하여 두 가지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한 달 이내에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진보당 구로구위원회 이근미 부위원장은 “2021년 구로구주민대회에서 408명의 주민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함을 이야기했음에도 구로구청은 이에 대해서 묵묵부답이었다”며 “동물과 상생하고자 하는 주민의 요구를 실현하고자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2주간 전개하였다”라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진행된 구로주민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활동했다. 그는 구로구 주민대회를 통해 구로구의 남은 세금 725억 원을 지적하며 이 세금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자고 주장했다. 
 
이근미 부위원장은 “길냥이 공공급식소 문제는 서울시 25개중 15개구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주민들의 끊임없는 요구이다”라면서 “구로구청이 설명회에서 공공급식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길 기대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반려놀이터 건립 조성을 위한 부지가 있는 바, 이에 대한 구로구청의 의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로구 주민참여조례에 따르면 주민 중 선거권이 있는 자 200명 이상의 연서로 설명회 개최를 청구할 수 있으며 구청장은 주민의 구정 정책 설명 청구 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개월 이내에 정책 설명회를 실시하여야 한다. 만약 설명회 개최가 곤란할 때에는 별도의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태그:#진보당, #진보당 구로구위원회, #길냥이, #길냥이공공급식소, #이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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