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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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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품격있는 토론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 후보는 전날인 2일 저녁 양자 정책토론을 벌였다. 일각에선 두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송 대표는 "두 후보의 토론이 네거티브 없고, 끼어들기 없고, 고성 없는 '3무 토론'이었다는 말이 나온다"라며 "국민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송 대표는 "두 분이 맨날 윽박지르고 싸우고 남 얘기 안 듣고 자기 주장만 하는 정치판에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송 대표는 '두 후보간 정책연대나 전략적 연대, 또는 단일화까지 말이 나오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나'란 질문에 "여러 가지가 열려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경기도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정황에 대해 국민의힘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엔 "(윤석열 후보 부인)김건희씨 수사부터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김건희씨가 한동훈 검사장과 4개월간 9차례 통화하고 332건의 카톡을 했다"라며 "어떻게 현직 검사장이 직접 선상에 있지 않은 (검찰총장)부인과 사적으로 통화를 하나"라고 했다. 송 대표는 "김건희라는 분이 단순한 윤 후보의 아내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그:#송영길, #대선, #이재명, #김동연,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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