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안무를 만든 여성 댄서들이 서바이벌을 통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여성 댄스 크루들이 만난 만큼 그들의 매력 대결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Mnet에서 첫 방송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제작발표회가 같은 날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권영찬 CP와 최정남 PD, MC를 맡은 강다니엘, 파이트 저지 역할을 맡은 보아와 태용, 황상훈, 그리고 8팀의 크루를 이끄는 리더들이 참석했다. 

K팝 안무를 만든 장본인들의 대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아이키, 트렌디 끝판왕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훅팀의 아이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아이키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훅팀의 아이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 Mnet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틀을 펼치며,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싸우게 된다.

권영찬 CP는 기획의도에 대해 "K팝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그 중심엔 댄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K팝 안무를 만드는 크루를 소개하고 싶었고, 서이벌이라는 포맷을 통해 여러 크루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최정남 PD는 "K팝이 세계적으로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K팝 안무를 만들 이들이 조명되지 않는다는 게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K팝 가수뿐 아니라 댄서분들도 팬덤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방송의 화면 전환은 화려하고 빠른데, 우리는 보다 댄서분들의 움직임이 잘 보이게끔 카메라 워킹도 천천히 하고, 안무 전체를 볼 수 있게 풀샷 위주로 찍는다." (최정남 PD)

스트릿댄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런 위상 변화에 대해 댄서 아이키는 "스트릿 댄스를 기반으로 해서 K팝 댄스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에 저희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크루 간의 불꽃 튀는 대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야성적인 프로페셔널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크루리더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안쏘(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크루리더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안쏘(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가수 강다니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MC에 첫 도전하게 됐다. 그는 "시국이 이렇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퍼포먼스들을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된다. 배우는 게 많다"며 감사를 전했다. 

"(서바이벌) 리액션 영상을 보면 제가 대본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더라. 제가 그럴 줄 몰랐다. 퍼포먼스의 완성도가 정말 높았고, 몰입도가 엄청났다." (강다니엘)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강다니엘, 즐기는 MC 강다니엘 가수가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강다니엘 ⓒ Mnet


출연진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은 가수 보아는 "K댄스의 경우 이전엔 해외 안무가에게 발주해서 받았지만, 몇 년 전부터 점점 그 역할이 한국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하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히트곡들의 안무를 직접 창작하신 분들이기에 대단하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각 크루들의 리더들도 서바이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먼저 블랙핑크 안무팀으로 유명한 YGX 크루의 리더 리정은 "댄서분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편성해줬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저희 크루는 어리고 작지만 강한 댄싱과 극강의 밸런스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훅의 리더 아이키는 "2021년 K숏폼의 최강자로서 이 자리에 안 나올 수 없었다"고 재치 있게 말하며 "멋진 춤을 추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매운맛 심사위원들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MC 강다니엘(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파이트저지(태용, 보아, 황상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 '스트릿 우먼 파이터'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MC 강다니엘(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파이트저지(태용, 보아, 황상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야성적인 프로페셔널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MC 강다니엘, 파이트저지 (보아, 태용, 황상훈), 크루리더(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안쏘(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24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Mnet 크루들의 춤싸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MC 강다니엘, 파이트저지 (보아, 태용, 황상훈), 크루리더(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안쏘(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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