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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국제행동의날 경남대회”와 해상시위가 6월 2일 오전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4월 26일 통영시 이순싱공원과 앞 해상에서 어민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 규탄 해상시위'를 벌인 모습..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국제행동의날 경남대회”와 해상시위가 6월 2일 오전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4월 26일 통영시 이순싱공원과 앞 해상에서 어민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 규탄 해상시위"를 벌인 모습..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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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경남지역 시민사회·어민단체들이 뭉친다. 또 어선 100여척이 해상시위를 벌인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경남행동'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국제행동의날 경남대회"를 오는 6월 2일 오전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남대회에 이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경남행동' 출범식과 해상시위가 함께 열린다.

경남행동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에 대해 해양방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일본 내에서도 시민사회와 지역주민, 어민들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는 철저히 무시되었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류가 태평양을 오염시키고 한국 등 주변국에 영향을 미침에도 주변국과는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인 결정을 강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염수의 해양방류는 회수 불가능하며,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현 세대만이 아닌 미래 세대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일본은 물론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등 친원전 집단은 다핵종 제거설비로 농도를 조절해서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한국의 어업인과 상인 등 수산업계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면서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심각한 일이다"며 "나아가 평화와 경제, 생명의 공동체로서의 태평양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전 지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6월 2일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국제행동의 날이다. 경남행동은 "이날 일본정부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태평양을 지키기 위한 국제 공동행동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경남행동'에는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한국자율관리어업통영시연합회,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 경남본부, 정의당·진보당·녹색당 경남도당, 창원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탈핵경남시민행동, 한 살림경남이 참여하고 있다.

태그:#일본정부, #후쿠시마, #이순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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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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