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민병헌(두산 베어스)

선두 KIA를 추격하는 두산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22일 문학에서 벌어진 SK와의 맞대결에서 9회초 박건우를 시작으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0-6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민병헌은 2회초와 4회초 각각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 추격을 이끌었다. 4회까지 6점을 내주며 경기 후반까지 열세를 보였지만 초반 추격점을 기반으로 7회 이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의 타자들 모두가 8월 최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민병헌의 활약은 더 도드라진다. 민병헌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12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달아오른 상태다.

게다가 올 시즌엔 좌투수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민병헌의 올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0.394다. 금일 공략해야 할 SK 선발투수는 왼손 다이아몬드. 두산 선발 장원준과 함께 좌완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민병헌의 방망이가 불을 뿜는다면 두산이 연승에 성공하며 1위 KIA와의 간격을 좁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생의 기회를 앞둔 민병헌이 맹활약을 이어가며 소속 팀과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최항(SK 와이번스)

22일 SK는 4회까지 타선이 6점을 뽑아내며 2위 두산에 6-2로 앞섰지만 7회와 9회에 총 8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최항은 1회말 볼넷, 4회말 1타점 적시타, 8회말 다시 볼넷을 기록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금일 역시 최항의 활약이 기대된다. 오늘 상대할 두산 선발투수는 좌완 장원준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571를 기록하며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현재 SK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최항이다. 형 최정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하고 있는 그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79를 기록하며 형 못지 않은 재능을 발현하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1승이 아쉬운 SK다. 형 최정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지금, 동생 최항의 활약이 절실하다.

강력추천! 3순위 -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가을야구는 사실상 무산된 한화지만 외국인타자 로사리오는 지난해 이상의 타격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선 더 뜨겁다. 전반기 타율 0.308, 22홈런을 기록한 로사리오는 후반기들어 타율 0.410, 11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 127경기에 터뜨린 33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김태균, 정근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시점에서 한화 팬들의 유일한 낙은 쉬지않고 터지는 로사리오의 홈런포다. 홈런 1위 최정에 어느새 5개 차로 접근한 로사리오가 홈런 레이스에서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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