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미 대선을 두고 "미국의 정치혁명, 정치 기득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비판 여론이 일자 하루 만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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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미 대선을 두고 "미국의 정치혁명, 정치 기득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비판 여론이 일자 하루 만에 삭제했다. 2016.11.10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트위터 갈무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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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 9일 오후 2시 54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yangchon)에 "미국의 정치혁명! 미국 내 백인들의 결집이 만들어 놓은 정치 기득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글을 남겼다.

당초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길 거라는 언론 등의 예상과 달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시된다는 예측이 나온 직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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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미 대선을 두고 "미국의 정치혁명, 정치 기득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비판 여론이 일자 하루 만에 삭제했다. 2016.11.10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트위터 갈무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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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정치에 대한 혐오의 결과, 그렇다면 우리도 12일 위대한 촛불의 역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자 10여 명의 네티즌이 '이미 기득권을 쥔 백인들이 정치 기득권 내놓기 싫어 인종차별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 폐쇄적 국수주의자에게 투표한 걸 어떻게 촛불의 역사에 빗대어 혁명으로 간주하느냐?', '글을 지우라'는 등의 비판적 댓글을 잇따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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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국정교과서 폐기, 박근혜 퇴진'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국정교과서 #폐기 #박근혜 #폐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했다. 2016.11.10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페이스북 갈무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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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교육감은 10일 정오께 "오해가 너무 크다. 절대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 대선과정을 예찬하는 것도 아니다. 트럼프 정책에 공감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댓글을 남긴 뒤 논란이 된 글을 삭제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국정교과서 폐기, 박근혜 퇴진'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국정교과서 #폐기 #박근혜 #폐기'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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