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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국민들은 지난 두 달, 상처받았습니다
10만인클럽(cacer56) 2023.04.28 11:26 조회 : 2576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런 인사를 건네기가 무색한, 수상한 시절입니다. 춘래불사춘. 기후 변화로 짧아진 봄 때문은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이상화 시인의 절규가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2023년 봄입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서 국민들에게 치욕을 안긴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사실상 모른 채 합니다. 한편에서는 독도도 내줄 판이라는 비판이 들끓습니다. 친일매국 정권 퇴진을 외치며 천주교 사제들이 ‘전국 순회미사’에 나설 때, 대통령은 술을 먹고, 횟집 앞에서 도열한 실세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프로야구개막전에서 시구를 할 시간은 있어도,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윤 대통령,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서북청년단을 자처하는 이들이 4.3 희생자를 모욕했고, 국무총리가 대독한 대통령 추념사는 지난해 추념사의 재탕이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면 한반도 상공에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덮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울합니다. <오마이뉴스>는 더 이상의 퇴행을 막기 위해 주권자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겠습니다.
이사람 10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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